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사무국, 아산시 첫 교류 방문

2박3일 일정 간담회·현장방문 통해 국제협력 강화

지난 15일 아산시 김범수 부시장(왼쪽 세번째)이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사무국 관계자들에 대한 환영 인사 후 리타 마라스칼치 상호문화포용 부서장(오른쪽 두번째)과 상호문화 전문가 케이조 야마와키 박사( 오른쪽)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산시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 상호문화도시(Intercultural Cities, ICC) 프로그램 사무국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아산시를 찾았다.

이들의 방문은 아산시가 지난해 8월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 회원도시로 공식 가입한 이후 첫 번째 공식 교류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상호문화도시 사무국 책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유럽평의회 방문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아산시와 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부시장 및 시의장을 예방한다.

이어 시청 실무진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문화 접근방식 및 프로그램 소개 △상호문화도시 지수 분석 결과 △타 도시 우수사례 △유럽평의회의 자문 공유 △현장 방문 일정으로 함께 진행된다.

김범수 부시장은 "유럽평의회의 첫 공식 방문은 아산시가 국제사회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서로 어울리는 상호문화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은 유럽평의회가 2008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인 도시정책 네트워크로, 다양성을 사회적 갈등 요인이 아닌 도시 발전의 자산으로 삼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한다.

현재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 150여 개 도시가 참여 중이다.

아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평의회로부터 도시의 상호문화 역량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받고, 향후 상호문화적 관점을 반영한 사회통합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