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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e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국내1호) 조성 사업을 계기로 탄생했다. 당시 '스마트폰 하나로 인천을 즐긴다'는 비전 아래 교통·관광·쇼핑 등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요소를 통합 제공하며, 인천을 디지털 관광 도시로 이끄는 출발점이 됐다.
출시 4년 만에 인천e지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9월 1주 기준 회원 수는 10만명, 누적 다운로드는 29만건에 달하며, 올해 8월까지 프로모션 참가 1만8499건 쿠폰 이용 3만351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107%, 251%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23 PATA Gold Award(디지털마케팅 캠페인부문)'수상에 이어 올해 들어 두 차례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현재 인천e지는 △개인 맞춤형 AI 여행 추천 △스탬프 투어 △인천 축제·행사 안내 및 연계 이벤트(프로모션) △영상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 △교통 안내 △실시간 지도 및 주차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여행 자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으로, 마스코트 '이지꾸'가 친근한 캐릭터로 여행 동반자처럼 사용자를 안내한다. 10월부터는 새로운 문화관광 서비스를 추가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인천e지 가맹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이 시작되며, 앱 내 책방 PASS(스탬프투어)와 메인롤링배너, 인천NOW 코너를 통해 독립서점을 소개한다.
또 OK캐쉬백 모바일 온라인 매거진 지면을 통한 인천e지 동네서점 프로모션과 11월 1일 한국근대문학관과의 협업을 통한 오프라인 AR 포토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는 관광지와 먹거리에 집중된 기존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책과 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e지는 단순한 관광 안내 앱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생활과 여행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10월부터 시작되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인천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