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현장 주변 지나는 운전자, 안전 운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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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각 구·군,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시에 등록된 전세버스 49개 업체 1577대 전 차량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운전자격증명 부착 여부 △좌석 안전띠 장착과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비상탈출용 망치 비치 등 안전 장비 구비 여부 △노래방 기기·음향증폭기 설치 등 불법 개조 여부 등이다.
점검은 업체의 편의를 고려해 동부(월드컵로), 서부(대천동 공영차고지), 북부(관음동 공영차고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사례를 감안해, 점검 과정에서 운전자와 현장 점검자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점검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업체에 통보해 자율 시정을 유도하는 한편, 미수검 차량이나 부적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점검 현장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도 안전 운행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