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대구 대표로 전국예술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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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행2리 경로당은 군위군 대표로 출전해 "사랑의 트위스트" 음악에 맞춘 학창시절 학교생활 재현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경쾌한 동작과 세대 공감을 이끈 무대는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로 노행2리 경로당은 오는 10월 16일, 대구시 대표 자격으로 전국 경로당 예술제에 출전한다.
경연 현장에서 관객들은 "공연을 보니 학창시절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전했으며, 무대에 오른 조순분 어르신의 세 자매는 "엄마의 공연을 보니 감격스럽다. 가족 모두가 어릴 적 받았던 사랑을 떠올리며 마음을 모아 응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대구시 후원,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대구시 9개 구·군 지회 대표팀이 참가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의흥면 원산1리 경로당이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노행2리 경로당이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노행2리는 평소에도 주민 화합과 단합이 잘되는 마을로, 이번 대상은 그 끈끈한 정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군위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