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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우진이와 아이들’, 기숙사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캡스톤디자인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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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09. 19. 17:55

금상
금상을 수상한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우진이와 아이들' 팀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금상을 차지했다.

경복대학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유지영·김선민 학생이 팀을 이룬 '우진이와 아이들'은 지난 6월 15일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25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공모형)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주관해 학과별 창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우진이와 아이들' 팀은 학생들의 기숙사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퇴실 및 행정 절차를 디지털화한 웹·모바일 연동 통합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입사 신청부터 A/S 요청, 생활 점수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으며, 위치 기반 거리 자동 선별 기능, 관리자용 대시보드, 실시간 통계 시각화 기능 등을 갖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복대 기숙사 홈페이지와 연동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마련해 실질적인 행정 적용 가능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 대표 학생은 "기숙사 웹·앱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첫 도전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수상이 학과의 실천적 교육철학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2,009명이며,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서비스 전공으로 세분화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경복대학교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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