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시도민 염원 담은 대구경북 APEC 열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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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도는 22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에서 출발식을 갖고,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메시지를 담아 특별 랩핑된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열차'가 첫선을 보였다. 출발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 운행을 시작한 열차는 11월 1일까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을 달리며, 대구·경북 상생 협력과 국제행사 개최 소식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 공동 대응하는 대구·경북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시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3대 분야 18개 전략과제를 발굴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관광 분야 핵심과제 중 하나인 'POST APEC' 실현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아냈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의장단, 경제계·문화계·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석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필요성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대구시는 주요 도로 현판, 현수막, 버스 안내방송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시민 관심을 높이고,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대구·경북 공동협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