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자 기운 받으러 오세요”…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내달 9일 ‘팡파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2010011654

글자크기

닫기

의령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9. 22. 10:41

솥바위·이병철 생가 등 특별한 부자 여행
'K-리치웨이'로 배우는 부자의 습관
리치 나이트 워크·리치쉐프존 등 건강 체험
오태완 군수 소원지 작성
지난해 열린 리치리치페스벌에서 오태완 군수가 솥바위 앞에서 소원지를 작성하고 있다. /의령군
오태완 군수 솥바위에서
지난해 열린 리치리치페스벌에서 오태완 군수가 솥바위에 소원을 빌고 있다. /의령군
경남 의령군에서 솥바위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이 가득한 명소들을 배경으로 건강과 행운, 사랑을 체험하는 특별한 부자 여행이 펼쳐진다.

의령군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부자 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 퍼포먼스
지난해 오태완 군수, 박상웅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 포먼스를 하고 있다. /의령군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제1회 10만명을 시작으로 제2회 17만명, 제3회 24만명 등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초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 84개 가을 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관광 총 소비 증가율 1위, 유동인구 증감률 3위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행사 성공 요인으로 '착한 부자 축제'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꼽는다. 부자의 성지라는 지역적 상징성과 함께 의령이 전하는 행운·건강·사랑의 '부자 기운'은 전국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솥바위,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 등 의령만의 고유한 '부자 스토리텔링'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지역 특유의 이야기가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령군 이미지 제고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 축제 슬로건을 '부자의 습관'으로 정했다. 지난해 '부자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K-리치웨이(K-Rich Way)'라는 이름으로 부자의 일상 루틴을 따라가며 배우는 실천적 습관을 주제로 구성했다.

축제장은 4개의 주요 체험존으로 나뉘어 관람객이 하루의 루틴처럼 자연스럽게 '부자의 습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부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메시지 '7가지'도 현장에서 공개된다.

리치쉐프존
지난해 리치리치페스벌 '리치세프존'에서 관광객에게 의령 특산물로 만든 건강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령군
특히 부자들의 최고 습관인 '건강'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등 의령의 명소를 잇는 4㎞ 야간 코스를 걸으며 빛의 파노라마를 만나는 '리치 나이트 워크'와 유명 요리사 3인이 의령 특산물로 직접 건강 요리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대접하는 '리치 쉐프존'은 벌써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에 올해 새롭게 '리치 뱃놀이 코스'를 도입했다. '리치 뱃길 투어'는 솥바위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이 넘치는 관광지 4곳을 무동력 배를 타고 멀리 돌아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리치뱃길투어
지난해 개최된 리치리치페스티벌 뱃길투어 전경. /의령군
축제장 분위기22
지난해 개최된 리치리치페스벌 '리치디스코' 현장 모습이다./의령군
이외에도 리치 운동회, 리치 키자니아 직업체험전, 리치 디스코 등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축제 기간에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리치 복권'이 배포되며, 당첨자에게는 경품이 지급된다.

부자떡나눔
지난해 리치리치페스벌 기간중 부자떡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오태완 군수 부부가 관광객들에게 떡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의령군
오태완 군수는 "요즘같이 힘든 시대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이 국민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축제로 성장했다"며 "축제 기간 의령을 방문해 부자의 기운을 직접 느끼고, 건강과 행복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