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교류 논의 이후 1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양 도시 의회기관 간 국제적 연대와 공동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평등과 호혜 원칙에 따른 적극적 교류 △경제·문화·지방 입법 등 다양한 분야 공동 발전 △상호 방문 협조 체계 구축 등이다.
체결식에는 구미시의회에서 박교상 의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 의회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뤄 ㅤㅈㅘㄴ지 주임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교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왕위후이 부주임 일행이 구미시의회를 방문해 교류를 제안한 이후 약 1년간 협의를 이어온 끝에 맺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회 최초의 공식 해외기관 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중국 창사시와의 협력을 통해 의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례적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신뢰와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교류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