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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K-SAFETY AWARDS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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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9. 22. 17:44

블랙아이스 탐지 기술 개발로 주·야간 관계없이 악천후에도 강인한 성능 발휘
탐지 거리를 150m까지 늘리고, 블랙아이스 정보제공 플랫폼 등 기술 고도화 추진
K-SAFETY AWARDS INNOVATION 부문 최우수 수상 사진
지난 19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배수문 부원장(오른쪽)이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K-SAFETY AWARDS의 INNOVATION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융기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멀티모달 센서 기반의 블랙아이스 탐지기술로 지난 19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K-SAFETY AWARDS에서 INNOVATION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내외 업계 종사자,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K-SAFETY AWARDS는 박람회 참가기업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거쳐 INNOVATION 부문과 ESG동반성장 부문 2개 분야에서 10개 수상 기업을 선정했으며, 융기원은 '멀티모달 센서 기반 블랙아이스 탐지 기술'로 INNOVATION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융기원은 작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관리하는 사회복합재난 대응 기술개발사업인 '멀티모달 이미징 기반 블랙아이스 조기탐지 및 선제 대응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기술은 차세대 고속 통신의 핵심 기술인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를 활용해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강인한 성능을 발휘해 눈으로 관측하거나 다른 장비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블랙아이스를 탐지할 수 있다.

본 과제는 인하대학교 이종한 교수팀을 주관으로 융기원 염민교 박사팀, 한국도로공사 강성인 박사팀, ㈜스마트인사이드AI가 함께 수행 중이다.

융기원은 본 연구를 통해 기존 50m 이내였던 블랙아이스 탐지 거리를 150m까지 늘리고 선제적인 블랙아이스 예측 시스템, 정보제공 플랫폼 개발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연상 원장은 "이번 수상은 융기원이 개발 중인 블랙아이스 탐지기술의 우수성과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산·학·연 협력과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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