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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만에 이름 바꾼 ‘서울대 안양수목원’, 11월 전면 개방…무상양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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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22. 14:46

최대호 안양시장 "문화·교육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관악수목원 가을단풍 사진3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꾼 옛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안양시 소재 90헥타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양여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시민에 전면 개방한다.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지난 1967년 조성 이후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11월 전면 개방한다.

안양시는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안전시설 점검, 안내판 교체 등 기반·시설 정비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11월 개방 기념식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안양시와 서울대는 지난 2월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한 협약 체결한데 이어 서울대는 수목원 1550헥타르 중 안양시 소재 90헥타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이달 17일 교육부가 무상 양여를 최종 확정하며 안양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목원 개방이 마침내 현실화됐으며, 서울대는 수목원 개방을 앞두고 준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목원 개방에 따라 서울대는 교육·연구 및 학술연구를 위한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안양시는 출입 안내와 질서계도 등을 협조해 시민들이 수목원을 탐방해 사계절 숲의 정취를 즐기고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천혜의 자연자원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마침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돼 감회가 크다"며 "수목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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