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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해을 당원비대위, 조해진 위원장 교체 요구…‘전략공천 실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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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5. 09. 22. 14:54

"교체되지 않으면 다시 패배할 것"
전영기
국민의힘 경남 김해시을 당원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해진 현 당협위원장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균 기자
자칭 국민의힘 경남 김해시을 당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현 조해진 당협위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해진 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밀양에서 김해을로 온 것은 완전한 실패"라며 "국민의힘의 명운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조해진 현 당협위원장은 즉각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조 위원장은)지난 총선 이후 지역 행사에 잘 나타나지도 않으며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당협 사무실도 밀양에서 온 인사들로 채워져 밀양 당협을 김해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총선 패배와 무능한 지도력 △공천권 사유화 시도 △지역 사회의 거센 저항 등을 조 위원장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김해을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조해진이 아닌 새로운 인물, 지역민이 인정하는 인물, 당원이 지지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당협위원장이 필요하다"라며 "지금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또 패배할 것이며 그 책임은 결단을 미룬 지도부에 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조해진 김해을 당협위원장 측은 "공당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원들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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