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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넘어 장수 피부로”… 대기업도 뛰어든 뉴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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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9. 23. 11:32

LG생건, 블루메이지와 차세대 안티에이징 도전
합성생물학 기술 접목해 신규 효능 원료 개발
글로벌 트렌드 ‘스킨 롱제비티’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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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강내규 CTO(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블루메이지 조우송앤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2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뷰티업계의 차세대 키워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피부 장수)' 연구 대열에 합류했다.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세포·분자 수준에서 노화를 늦추려는 시도로, 안티에이징을 넘어선 새로운 성장축이 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합성생물학 원료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신규 효능 원료 공동 개발에 나서기 위해서다. 블루메이지는 세계 히알루론산 판매 1위 기업으로,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원료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바이오소재 강자다.

이번 협력은 LG생활건강의 R&D 역량과 블루메이지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결합해 세포 손상,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등 '노화의 특징(Hallmarks of Aging)'을 겨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이번 협력은 당사의 혁신적인 생명공학 기술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첨단 발효 및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원료 제조 경험을 살려 뷰티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우송앤 블루메이지 부사장도 "첨단 발효와 공정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원료를 제공,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스킨 롱제비티를 주제로 한 공동 연구와 신규 효능 원료 개발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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