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장호원에 가득한 복숭아 향기, 10만 관광객 홀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3010012372

글자크기

닫기

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9. 23. 17:19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성료…9만7000여명 방문
판매 물량 1만7180박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 3일간 성황리이 마쳐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사흘간 장호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제29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모습. /이천시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장호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풍성한 결실! 장호원 황도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던 제29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21일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10만명에 가까운 참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이천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약 9만700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가들의 철저한 물량 확보 노력에 힘입어 1만7180박스(약 55억원)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체험, 판매, 공연 등 총 7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부스, 복숭아를 활용한 간식 판매 등은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천시편' 녹화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김경희 시장은 "폭염과 고온 속에서도 맛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축제를 준비해 주신 과수 농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호원 복숭아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