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에 체계적 학습 기회
협력사, 활용 가능 인재 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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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난 7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대학 졸업 예정자 등 교육생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영감을 얻어,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도 참석해 모빌리티 SW 분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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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빌리티 분야 특화 SW 과정을 이수한다. 커리큘럼은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을 토대로 구성됐으며,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이 강조된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이 현장 투입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의 폭을 넓히며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이번 부트캠프는 그 연장선에서 취업 연계라는 실질적 성과를 더해 모빌리티 SW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솔루션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