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중견기업연합회와 금융지원 확대 ‘맞손’

5800여 중견기업 대상 여신·외환 등 종합 금융 우대 제공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왼쪽 세 번째)이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오른쪽 세 번째)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사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금융 니즈가 있는 우수회원사를 추천하고, 농협은행은 여신과 외환 등 종합 금융 우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은 금융지원을 위해 정기 회의체 구성 등 실무 협의 채널을 운영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총 5800여개의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대기업고객부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 중견기업 대상 영업과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올해 중견기업 관련 여신 규모는 1조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을용 부행장은 "양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업해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