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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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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9. 23. 10:41

초기 9개국 언어 지원…최종 16개국으로 확대 예정
번역 솔루션 활용해 정확·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
[사진자료] 외국인 손님 불편 해소 위해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3일 의사소통과 영업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 이지앱을 통한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 '하나 이지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언어로 인한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은행 업무 전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 9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향후 언어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최종 16개국 언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금·적금·펀드와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 전반을 다룬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챗봇 기반 단순 응답 방식이 아닌, 실제 상담원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자동응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했다. 외국인 고객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직원의 업무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은 언어 장벽과 영업시간 제약으로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하나 이지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원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모국어로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손님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나은행의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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