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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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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5. 09. 23. 10:47

‘첨단 과학기술 기반 미래 대테러 전략’ 주제
대테러센터·OPCW 등 전문가 200여 명 참석
경찰청3. 박성일 기자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이 23일 대테러 역량 강화 차원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민·관·군 합동으로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 네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 김상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다니엘 누르트 화학무기금지조약기구(OPCW) 박사 등 국내외 대테러 관계기관 고위급 책임자와 대학교수, 군·경호처 등 대테러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토론회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대테러 전략'이라는 주제로 했다. 경찰청, 국방부 등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계와 산업계 민간 전문가, 그리고 국제 화학무기금지조약기구(OPCW) 전문가 약 20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국내외 대테러 대응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테러 조기경보체계 구축', '화생방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과학기술 대응', '드론 등 비정형 테러수단의 통합대응 방안' 등 3개의 주제를 가지고 대테러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과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첨단 과학기술 전략과 연계해 미래형 대테러 정책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계, 산업계 등 민간 영역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과학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테러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선제적 테러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국내일반테러 대응 주관기관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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