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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늘봄지원실장 53명 선발…내년 초등학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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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9. 23. 11:37

1.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선발·배치·운영 방안2
경북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인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53명을 추가로 선발해 내년에 초등학교에 배치한다.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인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53명을 추가로 선발해 내년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내 초등학교 465곳과 특수학교 8곳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교마다 늘봄지원실을 두고 있다.

이들 학교에는 늘봄지원실장 110명, 기간제 교원 53명, 행정실무사 1명씩 배치돼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왔다.

내년에 선발되는 53명은 현재 한시적 정원 외 교사를 대체해 임기 2년 동안 교육·돌봄, 강사 섭외, 예산 배분, 민원 대응 등 늘본학교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늘봄지원실장 선발은 서류심사와 기본 소양·역량 평가를 거쳐 확정되며, 내년 3월1일 공립초교에 배치된다.

지난 6월 조사 결과, 늘봄지원실장 제도에 대한 평균 만족도가 83.8%,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89.4%에 달했다.

앞서 5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89% 이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늘봄학교가 현장과 가정 모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착과 현장 업무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경북형 늘봄학교 챗봇'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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