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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기 공수처 대변인은 2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소재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7일 신임 검사 면접을 진행했고 이달 말 인사위원회를 열어 추천 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라며 "수사관 채용 역시 이번 주 서류 접수를 마무리하고 10월 면접을 거쳐 11월 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관련 법에 따라 처장과 차장을 포함한 검사 25명, 수사관 40명 이내로 구성된다. 현재는 검사 21명, 수사관 38명이 근무 중이다.
아울러 검찰개혁 논의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또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보조를 맞추는 차원에서 상황이 있으면 의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의견을 낼 수 있냐는 추가 질의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공수처는 현재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권익위원장을 지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표적감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표적감사 의혹과 관련해 최근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