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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록 수채화 개인전 “물빛으로 피워낸 경남의 아름다운 이야기들”…물빛 통해 마음의 위안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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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9. 23. 16:10

10월 14~20일 창원 성산아트홀 제2전시장
경남의 산과바다, 들과 마을풍경 서정적 수채화로 선뵈
김기춘 미술평론가, 한국적 서정성 정신성 동시에 담아 극찬
위양지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는 김해록 작가
김해록 작가가 밀양의 위양지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김해록
경남의 자연을 맑은 수채화로 담아온 김해록 작가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2전시장에서 제3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물빛으로 피워낸 경남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경남의 산과 바다, 들과 마을 풍경을 투명하고 서정적인 수채화로 선보인다.

'황혼을 건너는 시간' 73×53.5 Watercolor on pape
황혼을 건너는 시간 . /김해록 작.
김 작가는 오랫동안 경남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며, 자연과 사람의 따뜻한 공존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신작을 비롯해 대표작 〈황혼을 건너는 시간〉, 〈남해안의 푸른 숨결〉, 〈위양지의 사계〉, 〈진달래꽃 핀 종남산〉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남해의 푸른 숨결 75×55 Watercolor on pape
남해안의 푸른 숨결. /김해록 작
김기춘 미술평론가는 "김 작가의 수채화는 단순한 풍경의 기록을 넘어, 한국적 서정성과 정신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투명한 색의 중첩과 농담의 깊이를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위안을 관람객에게 전한다"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김해록 작가는 "경남의 자연은 제 작업의 근원이자 쉼의 터전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물빛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을빛에 물든 위양지' 75×55 Watercolor on pape
가을빛에 물든 위양지. /김해록 작
한편, 김 작가는 전국 유일의 면 단위 종합 미술 전시회인 초동고을미술회의 사무국장을 12년째 맡고 있으며, 밀양그림사랑회와 진영수채화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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