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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힘’…대구시,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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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3. 16:51

고향사랑 기부로 선한 영향력 나누고, 주민복지도 증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대구도서관 내 고향사랑 서재 조성
[붙임1] 9월 추석맞이 대구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홍보물
9월 추석맞이 대구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홍보물./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 달간 '추석맞이 대구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되는 '고향사랑 서재' 개관을 기념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 서재는 올해 10월 대구도서관 내에 문을 여는 최초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지역 작가와 출판사의 도서 3300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 문인·출판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추석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대구시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치킨 금액권을 지급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 지점,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도 제공된다. 대구시는 한우, 동인동찜갈비, 오징어무침회 등 27종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마련했다.

시는 앞서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월 대구마라톤 기부런, 4월 진해군항제 홍보관, 6월 삼성라이온즈 경기 티켓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재경 대구경북인 체육대회'에서도 홍보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작은 정성이 모이면 대구의 내일을 밝히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나누고 고향사랑기부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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