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 역대 최다 관람객 ‘성공’…3만 2000명 돌파

가족과 함께한 곤충 여행, 봉무공원서 마음까지 채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대구동구청

대구 동구는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에 역대 최다 관람객 3만 2000여 명이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대구 유일의 곤충테마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유튜버 다흑과 정브르가 출연해 자연과 곤충을 소재로 어린이 관람객과 소통했으며, 매직·버블·빅벌룬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대구동구청

또 세계의 곤충 전시, 멸종위기 동식물전, 기후변화 생물 지표전, 물속생물전, 야간 곤충 체험전 등 교육적 의미를 더한 전시가 열려 자연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렸다.

축제장 전역에서는 동구의 미래 발전상과 K-2 후적지 개발을 소개하는 홍보관, 플리마켓과 지역특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체험, 단산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휴게존, 푸드존,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기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곤충 페스티벌이 동구의 자연과 곤충이 선사하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기쁨을 전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