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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반산업은 전날 건설·토목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방식은 단순 물적분할이다. 존속법인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골자다. 주주총회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다음 달 31일이다.
분할 이후에도 기존 사업부문은 '호반산업'이라는 사명을 유지한다.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될 존속회사는 'HB호반지주'로 변경된다.
호반산업 산하에 있던 대한전선, 호반TBM 등 자회사도 HB호반지주로 편입된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