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의가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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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피고인 라이언 라우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이 퇴장하던 순간, 그는 손에 쥔 펜으로 자신의 목을 찌르려 했고 보안관들의 즉각 제지에 그는 법정 밖으로 끌려나갔다.
이 과정에서 라우스의 딸은 "아빠, 사랑해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제가 구해드릴게요"라며 울부짖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라우스는 지난해 9월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후보를 향해 조준경을 단 소총을 겨눈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실제 발포하지는 않았으나, 경호국 요원이 이를 발견해 대응 사격을 가했고 총을 떨어뜨린 채 도주하다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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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 참석 중 기자들의 질문에 "정의가 집행된 것"이라며 "대통령이든 개인이든 그런 공격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와 배심원단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