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프로젝트 핵심 역할…목표가 상향 조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5010013754

글자크기

닫기

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09. 25. 08:35

"LNG 밸류체인 확대·구동모터코아 사업 가시성 높아"
KB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정부 주도 자원·에너지 프로젝트에서 핵심적 역할을 이어가며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가는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4만8700원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현금흐름할인모형(DCF) 모델(WACC 5.5%, 영구성장률 2.0%)을 기반으로 산출한 목표주가의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지만 향후 3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9배, 주가순자산비율(P/B) 1.15배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에서 2027년 1조4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동력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3배 증산 △팜(Value Chain) 확대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가동 등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팜 사업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또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실적보다는 정부 프로젝트 참여 여부에 따른 센티멘트에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확대와 미국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의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한국의 LNG 직수입 확대 흐름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