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증권 리테일 부문은 초고액자산가부터 기업 임직원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에서는 6월 기준 30억원 이상 고객이 4000명을 넘어섰고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원에 달했다. 2020년 출범한 패밀리오피스는 자산관리, 기업솔루션, 헤리티지 서비스 등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며 현재 100가문, 총 3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급 상품 제공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위탁운용사(GP) 사모대체펀드, 투자은행(IB) 연계 사모대출,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 투자 등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초고액자산가 고객에게 제공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지난달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플레이스 WM' 서비스를 개시하며 주식보상관리, 절세, 퇴직연금 등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리테일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진화를 이어갔다. mPOP(삼성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기반 '디지털 SNI'를 통해 가족계좌 통합관리, 세무·부동산 상담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 번의 거래로 끝내지 않고 고객의 전반적인 자산관리와 투자 전략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해 안정적인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SNI와 패밀리오피스를 중심으로 디지털·기업금융 서비스까지 결합한 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