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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융대상] 메리츠증권, ‘Super365’로 고객 환원형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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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9. 26. 06:00

자본시장부문 디지털선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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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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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를 앞세워 자본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예수금 환원 구조를 도입해 단기간에 고객과 자산이 크게 늘었으며, 최근에는 미국 국채 실시간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차별화를 강화했다.

Super365 계좌는 2026년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과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또 계좌에 남은 현금은 매일 RP(환매조건부채권)에 자동 재투자돼 별도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기존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에 한정해 일시적 혜택을 주던 관행과 달리, 모든 고객이 동일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거래융자 금리도 업계 평균보다 낮춰 고객 부담을 줄였다.

성과는 단기간의 가파른 성장으로 증명됐다. Super365 가입자는 2024년 6월 1만6000명에서 올해 8월 21만 명을 넘어섰다. 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6300억원에서 11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고객 예수금에는 원화 2.30%, 외화 3.50% 수준의 약정 수익이 매일 현금으로 지급돼 업계 최초의 고객 환원형 계좌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 도입한 '미국채권 LIVE'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Super365 고객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간으로 미국 국채를 거래할 수 있다. 해외 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회사 보유 물량으로 직접 호가를 제시해 즉시 매매가 가능하고, 자동환전 기능으로 원화 주문도 지원한다. 환전 수수료 역시 2026년 말까지 면제돼 투자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전략은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Super365 계좌의 신용공여 잔고는 2024년 6월 662억원에서 올해 8월 1465억원으로 늘었다. 고객 자산 증대와 함께 회사의 수익 기반 확대에도 기여한 것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는 업계 최초로 차별 없는 혜택과 고객 환원을 제도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금융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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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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