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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융대상] NH투자증권, 리테일 시장 지배력 강화…고액자산가 공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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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9. 26. 06:00

자본시장부문 리테일강자 최우수상
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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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리테일 사업 전반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자산관리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액자산가 중심의 프라이빗 서비스 강화, 디지털 AI 기반 서비스 확장, 해외주식 플랫폼 고도화 등 전방위 전략을 통해 고객 기반과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고액자산가 고객층의 확대다. 지난 6월 말 기준 NH투자증권의 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24만6000여명으로, 2019년 말(9만2000여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0억원 이상 고객은 1만6548명, 30억원 이상 고객은 534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PB본부와 WM사업부를 통합하고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사업부를 신설해 대면채널을 HNW(High Net Worth)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다. 또 대형금융센터(29개)와 지역거점센터(20개)를 중심으로 점포 전략을 재정립하며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예탁자산 100억원 이상 고객을 위한 '프리미어블루 패밀리오피스'로 각 가문에 자산관리, 기업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등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에 현재는 217가문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고액자산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또 NH투자증권은 MTS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QV'(큐브)를 'N2'(엔투)로 변경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GPT 뉴스레터', 차트 해설 서비스 '차분이', 뉴스 요약 '세 줄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투자정보 제공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엔투 에이전트(N2 Agent)' 프로젝트는 비서형 AI가 투자 차트 분석, 종목 진단, 실시간 정보 제공까지 수행하며 향후 자연어 명령만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액자산가 중심의 프라이빗 서비스 강화와 디지털 기반의 투자 플랫폼 혁신을 통해 리테일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탄탄히 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액자산가를 타겟으로 한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면서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로고
/NH투자증권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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