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스님, 환아에게 위로와 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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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이번 방문은 총무원장 취임 3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종단 의 사회적 역할 확대 의지를 밝히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먼저 동국대 일산병원 5층 법당을 방문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법당에서 유전성 대사질환인 헌터증후군(효소결핍으로 인한 희귀 유전질환)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동 이도균(가명) 군에게 치료비와 선물(태블릿)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지하 1층에 위치한 소아운동치료실과 소아작업치료실을 방문해 굴지형성이상질환(골격계의 비정상적 발달)을 겪고 있는 최해진(가명)양의 배밀이 훈련,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오정윤(가명)군의 피아노 건반을 이용한 작업 치료를 응원하며 치료비와 선물(오디오플레이어)를 전달하고 치료를 함께 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진우스님은 "불교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자비의 마음으로 모든 중생이 성불하기를 바라는 가르침이 있는 종교"라며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은 생명이 빨리 완쾌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종단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모든 국민들께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원 동국대 의료원장은 "어려운 아이들이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드리며, 개원 20주년을 맞아 동국대학교 의료원의 의료진과 직원 모두 힘을 모아 자비의료 실천과 의료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방문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외에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진성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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