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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상 모델이 런웨이…이색 F/W 패션쇼 개최한 KT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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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9. 25. 17:09

[사진1]KT알파 쇼핑 25FW패션쇼케이스 현장_AI쇼케이스
KT알파 쇼핑 25FW패션쇼케이스 현장에서 AI 가상 모델이 등장했다./KT알파
KT알파가 업계 최초로 AI 가상 모델이 런웨이를 하는 F/W 패션쇼를 개최했다.

25일 KT알파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잠실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타임리스 에디트 당신의 시간, 스타일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체 브랜드 '르투아'를 비롯해 새미보이트, 초우즌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40여 개 F/W 아이템을 선보였다.

쇼케이스는 AI 영상 합성 기술과 스타일링 알고리즘을 활용한 가상모델이 글로벌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후 강승현·심소영·안젤리나 다닐로바 등 실제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브랜드별 스타일을 완성했다.

행사에는 배우 박은혜·윤지민, 민우혁·이세미 부부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 KT알파 쇼핑 VIP 고객, 파트너사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뉴트럴 컬러와 깊이 있는 톤을 기반으로 캐시미어·스웨이드·울·가죽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스타일은 △레트로 글램(세련된 빈티지 감성) △내추럴 코지(자연스러운 데일리룩) △로맨틱 럭스(우아한 클래식 무드)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레트로 글램 테마에는 르투아, 라스튜디오, 까이에 아뜰리에, 안나수이, 겜미, 시슬리 등 6개 브랜드가, 내추럴 코지 테마에는 새미보이트, 브루노제이, AK앤클라인, 앱섹, 베네통 등 5개 브랜드가, 로맨틱 럭스 테마에는 초우즌, 에스까다, 이상봉에디션, 스튜디오제타, 리자데이 등 5개 브랜드가 각각 참여했다.

KT알파 쇼핑의 대표 자체 브랜드인 '르투아'는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주문액 902억원, 주문 건수 101만건을 기록했다. 프랑스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 브랜드 '새미보이트'는 출시 5개월 만에 주문액 33억원을 달성했으며, 1세대 쇼호스트 최현우와 함께 론칭한 '초우즌'은 '최현우's Choice'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박승표 KT알파 쇼핑 대표는 "패션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강화해온 결과 이번 시즌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상품 유통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철학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영상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패션 콘텐츠 개발을 지속 확대해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F/W 아이템들은 KT알파 쇼핑 TV와 모바일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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