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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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은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협력사들이 명절 전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상생을 위해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에 무이자로 신제품 개발·품질 제고·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과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최대 3.3% 우대금리로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가 대표적이다.
또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마곡·상암·안양 사옥에 '네트워크 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장비 성능 실험을 지원하고, 대전 R&D센터에는 '사물인터넷(IoT) 인증센터'를 운영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 확보를 돕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편의를 위해 거래대금을 월 4회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 담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가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