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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콜마BNH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상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이로써 이날 모든 안건이 승인됐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있는 주식총수의 69.7% 출석했다. 대주주인 윤여원 콜마BNH 대표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대리인이 참석했다.
앞서 대전지방법원 결정에 따라 권재선 콜마홀딩스 재무그룹장이 소집권자로 지정, 임시의장으로 선임돼 주총을 주도했다.
이날 의결권 위임 확인과 출석 총수 확인 절차가 길어지면서 10시로 예정됐던 임시주총이 30분이 넘어서 개최됐다.
임시주총은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 필요성을 제기한 후 법원의 허가를 거쳐 열리게 됐다.
이로써 콜마BNH는 윤여원 대표와 조영주 의장, 윤상현 부회장, 이승화 전 부사장 등 4명의 사내이사진을 꾸리게 됐다.
여기에 기타비상무이사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김현준 기타비상무이사 오상민·소진수 사외이사까지 하면 총 8명의 이사회 구성이 됐다.
앞서 윤여원 대표는 대표는 윤상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고 반대하고, 아버지인 윤동한 회장이 윤 대표 편에 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