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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자원 화재, 전방위 지원”…시스템 이중화·예산 보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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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9.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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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세미나 '유엔총회 계기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다자외교 전략'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의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사무총장과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에게 정부가 만전의 대책을 세우도록 당차원의 지원대책을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며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와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백 대변인은 "국민의힘 등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을 요청한다"며 "화 사고 수습과 국가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정식 사무총장도 이날 오후 대전 현장을 방문해 정부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시스템 이중화 현황을 살펴보고, 필요 시 추가 예산 지원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후속 입법 움직임도 포착된다. 행정안전위 소속 채현일 의원은 앞서 정보통신망 침해사고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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