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금융위,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금융서비스 차질 최소화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8010014960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9. 28. 09:17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금융권 전산장애 우려
금융당국, 소비자 피해 최소화 위해 긴급 대응 지시
국정자원 화재 현장, 소화수조에 담긴 리튬이온 ...<YONHAP NO-5727>
27일 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소화수조에 담긴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에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연합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유관기관·각 금융업권 협회와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금융권 영향과 소비자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전산장애로, 금융서비스에는 주민등록증 진위여부 확인과 같은 신분확인 절차와 행정기관 및 우체국 연계 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장애가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전 업권 금융회사들에게 "금번 사고에 따라 예상되는 금융서비스상 장애로 인해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세부적인 금융서비스 장애 내용과 대체 거래수단도 적시해 상세히 알려드릴 것"을 지도·요청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장애로 인해 고객들이 불측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회사별로 세심한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대응센터를 구축해 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상정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가능한 대응 수단을 모두 준비해둘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화재 발생 직후 합동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금융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