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없이 종료…한화 봉사단 일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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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화를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총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오색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높이, 더 크게'를 연출할 것을 당부해왔으며,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는 문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팀은 '골든 아워-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연출을 선보였다. 아이유의 '네모의 꿈'과 함께 펼쳐지는 사각형 모양의 불꽃 연출,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에 맞춰 선보이는 왕관 모양의 신규 불꽃 연출이 데칼코마니로 펼쳐지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화그룹 유튜브 공식채널인 '한화TV'에서 진행한 불꽃축제 라이브방송에서도 최대 동시접속자 24만명, 라이브 시청 218만회로 현장 못지않은 생생한 불꽃축제를 함께 즐겼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전문안전인력, 운영요원 등 37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질서유지 및 안전인력을 편성했다. 서울시도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 5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한화는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기능을 갖춘 안전관리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적극 활용해 인파 분산을 지원했다. 또한 행사장 뿐만 아니라 여의도 외각,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이르기까지 설치된 구역별 CCTV를 통해 시민들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했다.
관람객들 역시 행사 관계자와 경찰 등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쓰레기를 각자 챙겨 분리수거하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일부 지점도 있었으나,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관리 덕분에 100만여명의 운집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DJ 애프터 파티'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