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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 토요일, 추석 공휴일과 대체공휴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총 7일임에 따라 휴무 일수가 7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0일 이상이 20.1%, 5일이 8.8% 등으로 조사됐다
10일 이상 휴무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보다 오히려 30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10일 이상 휴무 300인 이상 기업은 근로자 편의 제공(40.0%)과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40.0%) 응답이 가장 높은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41.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6일 이하 휴무 기업은 18.1%, 이유로는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 등의 비율이 51%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0.4%로 지난해 64.8%보다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68.1%로 300인 미만 기업보다 높았다.
추석상여금 지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급 방식에 대한 설문에서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이 64%로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32.2%),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3.8%)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한 설문에서는 '지난해보다 악화되었다'가 56.9%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35.6%, '지난해보다 개선되었다'는 7.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