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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인터랙티브, 신작 ‘007 퍼스트 라이트’ 첫 공개…차세대 본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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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9. 29. 12:12

IO인터랙티브가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신작 스파이 액션 ‘007 퍼스트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차세대 제임스 본드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첫 공식 행사로, 새롭게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패트릭 깁슨(Patrick Gibson)과 여성 주인공 미스 로스를 맡은 나카이 노에미(Noémie Nakai)가 공식 무대에 올랐다.

‘007 퍼스트 라이트’는 막 MI6 요원이 된 26세 제임스 본드가 코드네임 ‘007’로 불리는 슈퍼 요원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본드를 맡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 패트릭 깁슨은 드라마 ‘덱스터: 오리지널 씬’에서 젊은 ‘Dexter’ 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여주인공 미스 로스는 프랑스계 일본인 배우 나카이 노에미가 맡았으며, ‘데스노트: 더 뉴 월드’, ‘도쿄 바이스’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IO인터랙티브는 이번 행사에서 극장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007 퍼스트 라이트’의 실제 플레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텔스와 액션을 결합한 스파이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로 잘 알려진 IO인터랙티브는 2000년 첫 ‘히트맨(Hitman)’을 선보인 이후 20년 넘게 시리즈를 발전시켜왔다.

신작 ‘007 퍼스트 라이트’는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007’ IP와 제임스 본드 캐릭터성을 충실히 구현했으며, 영화 같은 연출과 몰입감 있는 액션을 결합했다.

게임에는 Q-Lab에서 제공하는 첨단 장비들이 등장하며, 개조된 다기능 오메가 시계는 핵심 아이템으로 작용한다.

오메가 시계는 환경 스캔, 전자 장치 해킹, 레이저 발사, 연막탄 및 다트 발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게임의 주요 UI도 시계 다이얼을 중심으로 구현된다.

또한 본드의 사회적 능력을 살린 ‘블러프(BLUFF)’ 시스템이 도입되어, 상황에 따라 NPC를 설득하거나 속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히트맨’ 시리즈처럼 환경과 NPC를 관찰하며 임무를 해결할 수 있고, 자유도 높은 CQC 근접 전투 시스템을 통해 본드 특유의 세련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총을 발로 차 올려 집어 드는 동작이나 팔꿈치 공격으로 적의 무기를 빼앗는 등 다양한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환경 상호작용 역시 중요한 전투 요소로 작용한다.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와 연쇄 반응, 그리고 소화기나 당구대 같은 주변 물체를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 액션은 영화 같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007 퍼스트 라이트’는 2026년 3월 27일 출시 예정이며, PC, PS5, Xbox, Nintendo Switch 2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현재 사전 판매가 진행 중이며, 예약 구매 시 무료로 디럭스 버전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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