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객 참여형 ‘이매 장가가는 날’ 인기속 추억 선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9010015471

글자크기

닫기

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9. 29. 10:22

탈 쓴 연극인과 관광객 전통혼례 재현
0928 2025 탈춤축제, 새롭게 선보이는 ‘이매 장가가는 날
안동탈춤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매 장가가는 날'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인 '이매 장가가는 날'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캐릭터인 이매·양반·부네·할매가 등장해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 행사의 퍼포먼스는 관객의 참여가 핵심으로 탈을 쓴 연극인들이 만담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모여있는 관광객 중 참여를 원하는 이를 찾아 전통 혼례를 진행하며 마당놀이와 연극, 전통 혼례가 한 곳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직접 참여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축제장 전역에서 지난 27~28일에 이어 10월 3~5일까지 15회에 걸쳐 진행하며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문화체험이자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적 정서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제는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탈춤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