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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캐릭터인 이매·양반·부네·할매가 등장해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 행사의 퍼포먼스는 관객의 참여가 핵심으로 탈을 쓴 연극인들이 만담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모여있는 관광객 중 참여를 원하는 이를 찾아 전통 혼례를 진행하며 마당놀이와 연극, 전통 혼례가 한 곳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직접 참여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축제장 전역에서 지난 27~28일에 이어 10월 3~5일까지 15회에 걸쳐 진행하며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문화체험이자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적 정서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제는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탈춤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