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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조선왕릉 숲길 9곳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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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9. 29. 09:34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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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선선한 가을날, 조선왕릉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숲길 9곳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숲길의 전체 길이는 약 19.59㎞이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약 1.7㎞ 구간을 거닐 수 있다. 의릉의 천장산 숲길을 포함해 역사 경관림 복원지까지 이르는 구간도 산책로가 된다.

경기 동부 지역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과 사릉의 숲길이 관람객을 맞는다. 동구릉에서는 휘릉에서 원릉, 경릉에서 양묘장, 자연학습장에 이르는 2.7㎞ 구간이 열린다. 광릉에서는 복자기나무 숲 일원을 볼 수 있다.

세종(재위 1418∼1450)과 효종(재위 1649∼1659)의 무덤이 있는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에서는 외곽 숲길과 두름길 쉼터 약 3㎞ 구간이 개방된다.

조선왕릉 숲길은 왕릉을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둘러볼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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