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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예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으이 대화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예산 발전을 위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서해선 내포역 신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삽교읍 일원 166만 7000㎡에 2028년까지 6803억원을 투입,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바이오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는 연구지원단지 △고기능성 작물 재배와 수직농장 연구개발(R&D)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원료를 활용해 제품 생산과 가공·유통이 이뤄지는 산업단지 등을 첨단 유통·물류 기반을 갖춘 통합 플랫폼 형태로 조성한다.
지난 3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동력도 확보했다. 도와 군은 2027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2028년에는 클러스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농산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혁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이 될 내포역 신설 사업은 2023년 도와 예산군·국가철도공단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착공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총 사업비는 548억원이 투입되는 내포역이 2027년 문을 열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 △지역 물류 강화 △철도 이용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인구 유입 확대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31년 서해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고 내포역이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40분대로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후 예산앤유 행복센터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를 방문했다. 팜센터·전망대·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10월 1일 개장해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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