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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예산의 미래는 농생명클러스터와 내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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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9. 29. 15:30

예산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서 미래비전 제시
‘농생명 클러스터’로 미래 먹거리 키운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 진행했다.왼쪽 김태흠 지사, 오른쪽 최재구 군수
충남도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서해선 내포역(가칭) 신설 등을 통해 예산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예산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예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으이 대화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예산 발전을 위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서해선 내포역 신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삽교읍 일원 166만 7000㎡에 2028년까지 6803억원을 투입,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바이오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는 연구지원단지 △고기능성 작물 재배와 수직농장 연구개발(R&D)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원료를 활용해 제품 생산과 가공·유통이 이뤄지는 산업단지 등을 첨단 유통·물류 기반을 갖춘 통합 플랫폼 형태로 조성한다.

지난 3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동력도 확보했다. 도와 군은 2027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2028년에는 클러스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농산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혁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이 될 내포역 신설 사업은 2023년 도와 예산군·국가철도공단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착공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총 사업비는 548억원이 투입되는 내포역이 2027년 문을 열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 △지역 물류 강화 △철도 이용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인구 유입 확대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31년 서해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고 내포역이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40분대로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후 예산앤유 행복센터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를 방문했다. 팜센터·전망대·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10월 1일 개장해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농생명 클러스터’로 미래 먹거리 키운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예산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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