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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네이버, 물류 협력 강화… ‘N배송’으로 특화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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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29. 10:39

‘판매자 N배송’ 도입, 배송 속도·안정성 강화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주)한진, 네이버 동맹 강화
㈜한진, 네이버 동맹 강화./㈜한진
㈜한진이 네이버와 손잡고 이커머스 물류 협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 참여 이후 협력을 이어온 양사는 올해부터 개편된 'N배송'을 중심으로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에 합류해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한진 역시 네이버의 주요 물류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부터는 '네이버 도착보장'이 'N배송'으로 개편되면서 서비스 옵션이 다양해졌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등으로 세분화됐고, 한진은 이에 참여해 차별화된 배송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망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판매자 N배송'도 도입됐다. 전국 판매자는 한진의 인프라를 통해 상품을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 배송 속도와 품질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업계 경쟁은 '배송 품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진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 속도와 안정성, 맞춤형 서비스까지 확보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혁신을 이어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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