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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신재생에너지 혁신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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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09. 29. 10:59

새 정부 국정 방향 발 빠르게 대응
미래 에너지에 가치 더하는 'PLUS 전략’
2040년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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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한국남동발전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해 발전산업 현장에서 이행할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깨끗하고 스마트한 미래에너지를 완성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선포하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남동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해외사업 확대 △AI기반 디지털 혁신 △지역상생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비전 '2040 미래로'를 수립했다.

강 사장은 "새 정부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 신속하게 발맞춰 발전사 최초로 한반도를 아우르는 U자형 친환경 에너지 벨트인 '남동 에너지 신작로'를 제시했다"며 "석탄발전이 폐쇄되는 2040년까지 저탄소․무탄소 전원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총설비용량 2만4000메가와트(MW)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을 통한 재생에너지 10기가와트(GW) 확보, 청정수소 혼전소 설비 약 7GW 구축 등을 통해 전체 발전설비 비중 70% 이상을 신재생 전원으로 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네팔, 칠레, 불가리아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 및 추진하고 있다. 또 칠레부터 콩고에 이르는 세계 20여개국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남동 에너지 신항로 2040'을 수립하는 등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강 사장은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발전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화를 목표로 제시했다"며 "2040년까지 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 6만km에 이르는 뉴-실크로드를 통해 신재생 중심의 5GW 해외 설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비전인 2040 미래로는 이러한 남동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총괄하고 고도화하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담았으며 미래 에너지에 가치를 더하는 '플러스(PLUS) 전략'을 통해 구현될 계획이다.

플러스 전략은 AI·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신경로'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플랫폼의 P, 국민과 지역 상생으로 연결(LINK)되는 함께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에서 링크(LINK)의 L, 한반도를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는 U자형 '신작로'의 U, 6만Km 에너지 뉴-실크로드(Silk-road)로 세계로 진출하는 '신항로'의 S를 결합해 이뤄졌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지난 2022년 발전사 최초로 운영 중인 발전소에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바 있으며, AI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지는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AI CCTV 등 AI 기반의 안전체계를 마련했다. AI CCTV는 한차원 높은 AI 영상분석시스템을 CCTV에 적용해 △작업자 안전장구 미착용 △화재감지 △작업자 넘어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수십 가지의 위험신호를 신속히 인지·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인체 감지 시 경보를 알려 주는 중장비 AI 인체충돌방지 경보기 도입 등을 통해 작은 위험요인도 사전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강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원구축과 함께 연 3800억원 규모의 '햇빛․바람 연금' 조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2040년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다"며 "이를 위해 창의와 도전 정신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공기업도 하면 된다는 자긍심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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