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파르나스호텔, ‘세계적 스타 셰프 협업 통해 미식 경쟁력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9010015606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9. 29. 11:42

교토 가이세키 명가 '효테이'와 국내 최초 프로모션
10월 23~26일 15대 당주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 초청
'히노츠키' 오픈 1년 만에 다녀간 미
파르나스호텔, 효테이와 업무협약 (1)
파르나스호텔은 일본 교토의 전설적인 가이세키 명가 '효테이'와 업무협약을 진행. (왼쪽부터)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와 '효테이' 14대 당주인 타카하시 에이치 셰프, 15대 당주인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은 일본 교토의 전설적인 가이세키 명가 '효테이(Hyotei)'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미식 프로모션 예약을 29일 오후 3시부터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Hinotsuki)'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미식 컬래버레이션이 특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올해로 16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효테이'의 15대 당주이자 총괄 셰프인 '타카하시 요시히로(Takahashi Yoshihiro)' 셰프가 직접 방한하기 때문이다. 450여 년 역사를 이어온 '효테이'는 교토를 대표하는 가이세키 전문 레스토랑으로, 에도 시대 난젠지 사찰의 찻집에서 출발해 오늘날까지 유구한 전통을 이어왔다. 14대 당주인 '타카하시 에이치'는 교토부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현 당주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는 전통 가이세키의 철학에 현대적 조리법을 접목해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의 '히노츠키'는 문을 연 지 불과 1년 만에 총 8명의 미쉐린 스타 셰프를 초청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쉐린 2스타 '스시 카네사카'의 카네사카 신지 셰프, 올해 3월 미쉐린 1스타 '갓포 무로이'의 무로이 고 셰프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3스타 '효테이'의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를 초청한 단독 협업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카네사카 신지 셰프의 앙코르 프로모션까지 예정돼 있다.

'히노츠키' 단일 레스토랑 기준으로 미쉐린 스타는 총 8개, 파르나스호텔 전체로는 3스타 '모수'의 안성재 셰프, 2스타 '보 이노베이션'의 앨빈 렁 셰프, 1스타 '지얏힌'의 층치최(Cheung Chi Choi) 셰프까지 포함해 지난 1년간 총 14개 미쉐린 스타가 파르나스호텔을 찾았다.

파르나스호텔의 미쉐린 스타 셰프 협업은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고객에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 셰프들에게는 세계적인 셰프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기술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파르나스호텔은 협업 레스토랑과 연계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속 셰프들이 현지에서 직접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효테이' 협업에서도 '히노츠키' 셰프들이 교토를 방문해 전통 가이세키 철학과 조리법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앞서 도쿄의 '스시 카네사카'에서도 현지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이와 같은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글로벌 셰프 인재 육성에 앞장서며, 미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테이' 컬래버레이션 미식 행사는 오는 10월 23일 저녁을 시작으로 24·25일 점심과 저녁, 26일 점심까지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류 페어링 코스도 별도로 선택 가능하다. 돔 페리뇽 브뤼(Dom Perignon Brut)와 쥬욘다이 골드(Juyondai Gold)를 포함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특히 6종 페어링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귀한 디저트 와인으로 꼽히는 샤토 디켐(Chateau d'Yquem 1er Cru Superieur Sauternes)이 제공돼 셰프의 정교한 가이세키 코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40여 년간 혁신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온 파르나스호텔이 이제 파인 다이닝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효테이' 프로모션은 파르나스호텔이 지향하는 차별화된 하이엔드 미식 경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에 새로운 미식의 가치를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