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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드쇼는 대동 트랙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앙카라와 콘야 두 도시에서 이틀간 진행했던 첫 로드쇼 보다 규모를 더 확대했다.
이번 로드쇼에서 총 10종의 주력 트랙터를 선보인 대동은 60~140마력에 해당하는 중·고마력대에만 8종을 배치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로드쇼를 진행한 4개 도시도 중대형 트랙터 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대동의 신규 딜러가 영입된 지역이기도 하다. 대동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세그먼트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제품 다양성을 강조했다.
대동은 향후 중소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소형 농가 공략을 강화하고 서비스 지원 확대와 신규 딜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튀르키예 4대 농기계 전시회 참가·3차 카이오티 로드쇼 개최 등 현지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올해 튀르키예에서 150억원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00억원 달성을 목표한다. 3년 내 튀르키예 트랙터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얻은 현장 경험과 시장 반응은 향후 제품 현지화, 서비스 운영,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