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서머 32강 최종전에서 세 명의 선수가 단두대 매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엑시토’ 윤형석, 젠시티의 ‘체이스’ 권창환, DN 프릭스의 ‘샤이프’ 김승환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 엑시토, 디플러스 기아의 첫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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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석. /FSL 중계 캡처
엑시토는 DN 프릭스 ‘제이드’ 이현민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고 팀에서 처음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1세트는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뒤 후반 52분 드리블 돌파로 골망을 열었다. 이후 73분 호날두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제이드가 막판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엑시토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2세트는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엑시토는 연장 전반 9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고, 103분에는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추가골을 완성했다. 제이드도 추격골을 넣었으나 엑시토는 연장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호날두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3대1,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