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캠핑의 계절이다. 낭만적인 캠핑 감성을 즐기기 위해 굳이 산이나 바다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이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IP '쿠키런'과 만나 가을 피크닉을 온 듯한 대규모 팝업 행사 '쿠키캠프'로 변신했다.
오는 10월 9일까지 운영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현장은 도착 순간부터 쿠키런 캐릭터로 가득했다. 귀여운 캐릭터 장식이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았고, 잔디광장은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로 바뀌었다. 포토존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서로 양보하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쿠키런'의 위엄, 쇼핑몰을 놀이터로 만든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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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쿠키런' 팝업행사 '쿠키캠프' /사진=김동욱 기자 |
주말의 아울렛은 쇼핑객들로 붐비기 마련이지만, 이번 '쿠키캠프'는 그야말로 '쿠키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시원한 가을 햇살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잔디광장은 용감한 쿠키와 설탕노움 등 대형 캐릭터 에어벌룬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최애 놀이터'로 변신했다.
광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지만, 모두 배려하며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훈훈했다.
"솔직히 아울렛에 쇼핑하러 왔다가 잔디광장에 있는 대형 쿠키들을 보고 발이 묶였어요. 가을 햇살 아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걸 보니 쇼핑은 잠시 잊었네요. 쿠키런 덕분에 가족 모두가 힐링하는 주말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두 자녀의 어머니 박 모 씨(40대, 의왕 거주)는 이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야외에서는 10월 9일까지 게임 체험존을 열고 쿠키런 클래식과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체험 이벤트를 실시. 참여자에게는 체험한 게임에 따라 프로모션 카드 혹은 게임 아이템 쿠폰 등을 지급한다.
◆ 노르디스크와의 만남, 덕심을 자극하는 한정판 굿즈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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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쿠키런' 팝업행사 '쿠키캠프' /사진=김동욱 기자 |
'쿠키캠프'가 단순한 캐릭터 전시를 넘어 문화적 접점을 확대하려는 의도는 실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최초 공개된 것.
가을 캠핑 테마에 맞춘 맨투맨 티셔츠, 후드 티셔츠, 볼캡 등 의류 상품들은 실용성과 귀여움을 동시에 갖춰 팬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별도로 마련된 쿠키런 스토어에는 패딩 담요, 곰젤리 열기구 LED 키링, 캠프 테마의 아크릴 키링 등 오직 이 팝업 행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들이 가득했다.
한정판 후드티를 손에 든 김 모 씨는 '쿠키런'에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노르디스크 콜라보 후드티를 보자마자 '이건 사야 해!' 했어요. 인게임 쿠폰도 쿠폰이지만, 쿠키들이 가을 캠핑 떠난다는 콘셉트 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지갑이 열릴 수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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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쿠키런' 팝업행사 '쿠키캠프' /사진=김동욱 기자 |
쇼핑 외의 재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실내 캠핑 포토존에서는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SNS 팔로우 인증 이벤트와 스톱워치 미니게임이 상시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지나가다 호기심에 들렀다는 최 모 씨(33세, 직장인)는 팝업의 흡입력을 실감했다.
"원래 이 게임을 깊게 하진 않았는데, 입구부터 정말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서 홀린 듯 들어왔어요. 특히 스톱워치 미니게임에서 0.01초 맞추는 거 해봤는데 은근히 승부욕 생기더라고요. 아울렛이 이렇게 변신할 줄이야, 정말 새로운 경험입니다"
'쿠키캠프'는 IP 팬들에게는 특별한 소장품을 선사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익숙한 쇼핑 공간에서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기획으로 평가된다.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IP 경험과 문화적 접점을 확대하고자 했다는 데브시스터즈의 기획 의도가 정확하게 통한 모습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행사는 10월 9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파주점에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쿠키캠프'의 낭만이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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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쿠키런' 팝업행사 '쿠키캠프' /사진=김동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