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강자’ 젝시믹스, 골프웨어로 입지 굳힌다

필드와 일상 동시 겨냥… 178종 선봬
트위드·니트·레더 등 소재 다변화
FW 컬렉션, 전년比 상반기 매출 20%↑

젝시믹스 25FW 골프 컬렉션 소프트 트위드 세트(왼쪽부터), 러플 브이넥 가디건과 데님벨트, 맨즈 하이넥 점퍼 이미지. / 젝시믹스

젝시믹스가 올 FW 시즌에도 골프웨어를 대거 선보이며, 애슬레저를 넘어 골프웨어 강자로 자리매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번 FW 컬렉션에서 총 178종(SKU 기준)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라운딩에서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기능성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활용도를 강조했으며,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 감각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성 제품군은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과 따뜻함을 겸비한 다양한 소재로 선보였다.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소프트 트위드 집업 베스트'와 '소프트 트위드 플레어 스커트'가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질감과 보온성을 갖춘 동시에 UPF 50+ 등급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해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실용성을 높인 포켓 디테일과 풀 집업 스타일로 편의성도 강화했다. 니트 라인에서는 '러플 브이넥 니트 카디건'을 비롯해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라이오셀 원단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했다.이외에도 코듀로이, 레더, 플리츠 등 다양한 소재를 도입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했다.

남성 제품군에서는 탈부착으로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디테처블 아우터와 폴라폴리스·니트 소재 제품 등을 출시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다.

젝시믹스 골프는 그동안 시즌별로 방수·방풍·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을 강화하며 진성 골퍼들 사이에서 수요를 넓혀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회사는 이번 FW 신제품을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론칭 4년 차인 젝시믹스 골프는 이제 필드에서 자주 눈에 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FW 시즌에도 실속형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들로 골프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