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개 팀 중 10개 팀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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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우수 AI 인재와 기업이 AI를 매개로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엔 총 135개 팀 669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 중 1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들은 50여일 동안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LLM 기반 소비자 유형(페르소나) 생성 및 신제품 수요 예측'이다.
참가팀들은 '연령·성별·가구 형태·월소득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가공식품 및 간편식(HMR) 선호도' '온라인몰 구매 후기' '구매 빈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소비자 페르소나를 생성했다. 이후 이를 통해 동원에프앤비(F&B)의 신제품 구매 의사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가상 페르소나 모델링을 활용한 수요 예측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동원그룹은 해당 과제를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해 자체 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하고 실습 교육과 사내 경진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 전반에서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