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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지난번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이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 진전을 논의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국했으며 만찬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NHK는 내달 퇴임을 앞둔 이시바 총리가 회담 성과를 차기 정권에 이어가려 한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양국 정상이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시바 총리는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 씨의 묘지를 참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다. 내달 4일 집권 자민당 새 총재가 선출되고, 10월 중순 이후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가 치러지면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