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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하남시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로컬푸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웃는 상생의 장'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 로컬푸드 출하회 소속 14개 농가가 참여해 상추, 시금치, 부추, 대파, 애호박 등 약 20종의 농산물을 선보였다. 모든 품목은 한 묶음(봉지)당 2000원 균일가로 판매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신선한 채소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행사장은 오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시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농산물을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판로 지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